고현동주민센터(동장 신채근)에서는 지난 24일 가래떡과 기부물품 전달 등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가져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웃음을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보고자 고현동 맞춤형복지담당을 방문·상담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1월말 기준으로 고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는 1,020명, 차상위계층은 241명으로 거제시 전체 대상자의 약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여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신채근 고현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음까지 멀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만큼 다들 표정이 어두운 게 사실이다. 오늘 마련한 작은 이벤트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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