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거제섬꽃축제 8일까지 가을꽃 전시회
거제섬꽃축제 8일까지 가을꽃 전시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11.0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회 거제섬꽃축제 가을꽃전시회는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지난 10월 31일 문을 열어 11월 8일까지 계속된다.

농업개발원은 개장후 주말 이틀동안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시는 축제장이 복잡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을꽃 향기에 푹 빠질 수 있었기에 방역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축제장이 열리는 농업개발원은 거제식물원(정글돔)까지 포함하면 약14ha의 넓은 부지다.

가을꽃 전시의 주요 테마가 야외 공간이고, 환기가 잘 되는 온실이기 때문에 실내 행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분산 전시하고 한 방향 관람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

아울러 3개소에 나누어진 주차장과 출입구로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공연이나 먹거리, 체험 등 부대 행사가 없었기에 회전율이 빨라 하루 1만 명 다녀가도 주차가 원활하고 전시장도 복잡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 방문객은 “축제가 취소된 줄 알고 안 왔으면 억울할 뻔 했다”며 “일부 행사는 축소되었지만 국화향 가득한 가을꽃 전시장과 국화분재 등 볼거리가 많아 오히려 조용하고 차분한 가을의 멋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았다”고 미소지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이 와서 성공하는 축제가 아니라 코로나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5회 거제섬꽃축제 가을꽃전시는 오는 11월 8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이며, 농업개발원 내에 위치한 거제식물원(정글돔)은 축제기간과 상관없이 열리는 별도 유료시설이다.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 및 전시, 판매 행사 등은 운영하지 않고 거제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안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거제섬꽃축제 가을꽃전시는 올해 경남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2년간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제16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단위 축제로 급성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