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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제경선 결과에 재심 신청
민주당 거제경선 결과에 재심 신청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2.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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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거제시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문상모씨가 후보로 공천되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했다.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문상모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는 “27일 거제지역구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가 상대 예비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거나 거짓 사실을 공표하는 부정과 위법을 저질러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로 인해 경선과정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문 예비후보는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문 예비후보 측이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와 19일 공약 기자회견에서 문 예비후보가 직접 한 발언이 명백한 위법 행위라는 것이다.

재심을 청구한 예비후보들은 '문 예비후보 측이 지난 15일 다수의 유권자에게 ‘당에서 실시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는 문상모가 당당히 1위를 하였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조사는 후보 개인이 실시한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19일 기자회견장에서 “당에서 실시한 후보적합도 40%, 정체성 등 면접 60% 부분에서 모두 1등을 했습니다'라고 발언했다는 것.

한편,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는 발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중앙당재심위는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와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며, 최고위는 중앙당재심위의 결정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후보자 교체, 재경선 실시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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