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성포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2월 10일 오후 12시 30분경 거제시 사등면 성포로 ㈜건화성포 공장 내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후 처리했다고 밝혔다.
죽은 상괭이는 길이 125cm, 둘레 70cm, 무게 약 25kg 정도로, 고래 몸체 부분적으로 껍데기가 벗겨지고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으며, 금속탐지기를 이용하여 체내 금속물 여부, 강제포획 등 정밀 검색한바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영해경 고현파출소는 죽은 상괭이를 처리 절차에 의해 거제시청 어업진흥과에 사를 인계하고 철수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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