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경남도·시민단체 공동 모색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경남도·시민단체 공동 모색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3.15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경남도 차원의 해법 제시 노력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지난달 14일 경남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3월 중 관련 지자체와 시민단체를 상대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통행료 인하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부산시와 거제시는 물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진상황 공유를 위해 주무관청(경남도·부산시)과 시민단체가 쌍방향 용역 검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렴된 의견은 실현 가능성·추가 재정부담액·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며, 특히 단기적 방안에 대해서는 이르면 상반기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단기 방안으로 지역민 우대·출퇴근 차량 할인·대중교통 할인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존 협약 조건 재검토와 자금 재조달 방안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인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과는 별개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2월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을 통한 정부 인수', '요금 인하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정부담 없이 인하 방안을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조선 산업 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로이용자의 통행료 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산시, 사업시행자,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