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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거버넌스 위해 시민단체와 간담회 열어
시의회 거버넌스 위해 시민단체와 간담회 열어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8.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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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원들이 거버넌스를 위해 지역 시민단체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거제시의회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회장 전기풍)는 11월 15일 거제시의회 회의실에서 시의원, 관련 공무원, 거제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회, 거제YMCA, 거제YWCA,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여성회, 거제상공회의소,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사)좋은벗 등 지역 시민단체 대표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역 거버넌스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0월 23일 제1차 지역 거버넌스 정책 간담회에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가 참여한데 이어 제2차 정책 간담회에는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참석하여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다.

거버넌스 정책 간담회에서 (사)커뮤니티공감 박홍순 대표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대표는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사업과 같은 지역사회와 밀착되고 시민이 중심이 된 민·관 협치의 성공적 사례들을 설명하고, 성공적 사례 속에서 각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거제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거버넌스의 한 축이자 파트너로서 시민단체를 대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거버넌스가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해서 거제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고 나아가 다른 지역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지역 거버넌스 체계의 표상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다른 참석자는 "제대로된 거버넌스가 되려면 먼저 권한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시정의 주체로 인정하고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하려는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현재 거제시 행정은 대화나 소통을 위한 자세가 상당히 부족하다"며 쓴쏘리도 쏟아냈다.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 전기풍 회장(총무사회위원장)은 “지역 거버넌스의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과 행정이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 시간이 의미를 가질 수 있게 참석해 주신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자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두 번째 간담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대 거제시의회의 첫 의원연구단체인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는 오는 11월 22일 목요일에 거제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시의원, 시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을 모시고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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