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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매립반대 1인시위 '시민 속으로'
고현항 매립반대 1인시위 '시민 속으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10.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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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서 100일째 이어오던 1인시위, 행정반응 무뎌 시민 속에서 무언의 외침 이어가기로

 고현항매립 반대 1인시위가 15일부터 시청 정문에서 고현사거리로 옮겨간다. 행정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시청 앞에 터를 잡았으나, 1인시위 100일이 지나도록 행정의 변화가 없자, 아예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고현항 매립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해서다.

고현항매립반대범시민대책위(위원장 배진구 신부. 이하 대책위)는 6일 저녁 고현에서 창립총회 후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직보완 및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총회당시 선임을 보류했던 고문단을 추천 보완하고, 총무·회계분과장에 장윤영(참교육학부모회)씨를 선임했다. 대책위는 또 향후 활동반경 확대를 위해 고현·장평·중곡·상문·수양·연초에 지역책임 분과장을 각각 추천, 선임할 예정이다.

시민단체활동가 중심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퇴근시간 1시간씩 시정정문에서 벌이던 1위시위는 15일부터 장소를 옮겨 고현사거리에서 오후 4시를 전후해 벌이기로 했다. 고현사거리 1인시위는 대책위운영위원 1명과 시민단체관계자가 보조를 맞춰 매일 실시하며, 서명탁자도 마련해 일반시민의 반대서명도 받을 예정이다. 대책위 활동재원은 운영위원들의 원회비로 충당하고, 향후 대외협력분과에서 별도 모금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책위에는 창립총회 당일 등록한 회원을 합쳐 현재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인시위 과정에서 추가회원도 꾸준히 모집할 작정이다. 총 2만명을 목표를 벌이고 있는 반대서명운동은 현재 목표치의 약10% 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향후 사회단체 지지서명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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