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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지원센터, 해양대 캠퍼스 구축 노력 필요
해양플랜트 지원센터, 해양대 캠퍼스 구축 노력 필요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2.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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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유영수 의원 5분자유발언

 

▲ 유영수 거제시의원
우리 거제시는 삼성과 대우라는 세계적 조선기업으로 인해 25만여 인구 중 약 80%인 20여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 조선산업 도시라고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값싼 임금으로 무장한 저가공세에 우리 조선업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이 유전 및 주요광물 등 잠재가치가 22조6억 달러에 이른다는 해양자원개발에 필요한 해양플랜트산업이 대신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양개발시대를 열어갈 국가 100년 먹거리 산업이자 우리 거제시의 재도약을 담보할 종합산업이기도 합니다.

육상자원의 고갈과 에너지수요 확대로 해양플랜트산업은 2020년 3,275억 달러, 2030년 5,039억 달러의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이 전망됨으로 전세계 대형조선소에서 기술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 소재 삼성과 대우 양대조선소의 지난해 수주 구조가 해양부분이 삼성 67%, 대우가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해양플랜트 수주 총액이 235억 달러 중 대우 ․ 삼성이 72%인 170억불, 현대가 28%인 65억불을 수주함으로써 우리 거제시가 이제는 국내 제1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도시라 자부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내 제일 뿐만아니라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도시로의 도약에 국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도 직시해야합니다.

먼저 국외적으로는 해양플랜트산업이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오일메이저회사들의 독점으로 기술진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산화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며, 국내적으로는 하동 갈사만을 국내 제일의 해양플랜트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하동군과 경상남도의 정책 방향입니다.

하동군은 갈사만을 『해양플랜트 RDE&P』조성이란 목표아래 연구소와 기업, 해양플랜트 기술개발을 선도할 고급기술인력 양성․배출을 위한 교육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연구소 및 애버딘대학분교에 하동군이 기채를 발행하여 매입한 토지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거제시로서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것입니다.

산업이 생산과 연구, 교육이 함께 집적화 되었을 때 그 효율성이 극대화됨을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시는 세계적 조선해양기업인 대우와 삼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어느 도시가 갖지못한 우리 거제시만의 중대한 자원입니다. 여기에『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와 곧 구축될『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산업체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란 연구기능과 지난해 실시협약을 체결한『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란 교육기능이 완성된다면 어느 도시도 넘볼 수 없는 『조선해양플랜트 RDE&P』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제 우리는 국가 미래 100년 먹거리와 우리 거제시의 재도약을 위한 투자에 과감히 동참해야 합니다. 먼저 아직도 부지매입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는『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부지매입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기채를 발행해 매입한 토지를 지원하는 하동군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기채 발행 등 예산확보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가 하루빨리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곡 해양플랜트 산단의 조속한 구축으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업들의 집적화를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업에서 해양플랜트로 산업이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데 이것을 권민호 시장께서는 간과하지 마시고 좀더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여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저의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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