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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천해지 조선 경영정상화 나서
고성군, ㈜천해지 조선 경영정상화 나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8.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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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열 고성군수,이군현 국회의원실서 천해지 조선 정상화 위한 긴급회의
 

지난 18일 오후 2시 하학열 고성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과 임재협 천해지 법정관리인, 장도선 천해지 조선소장, 주채권은행 관계자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 정용석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부장, 천해지 주요 관련기업인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신오균 대우조선해양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이군현 국회의원실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지난 7월 14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천해지 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해지 조선은 매출 1,050억(2013년), 직원 140명, 협력업체 25개사 직원 1,150명이 종사하며, 흑자 경영으로 고성경제의 커다란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2014년 세월호 사태 후 물량축소, 생산중단 등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장도선 천해지 조선소장의 현황보고로 시작된 회의에서 임재협 천해지 법정관리인은 “천해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납기일 준수, 안정적인 협력업체 관리 등으로 경쟁력이 높은 기업” 이라고 밝히면서 “천해지의 기업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우조선해양의 2014년 및 2015년도의 물량배정이 시급하다”며 대우조선해양에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하학열 군수는 “ 천해지는 고성군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1,000억이 넘는 매출과 1,300명이 일하고 있는 천해지가 문을 닫으면 고성 지역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준다. 엄청난 실업자를 유발할 것이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천해지를 회생시키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우자고 말했다.

또한 하학열 군수는 이군현 국회의원과 함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송문선 부행장에게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지원”과 주 고객사인 대우조선해양의 고재호 사장에게 “ 천해지 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충분한 물량확보”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천해지 조선은 현재 기업정상화를 위해 향후 건전한 전략적 투자자 영입으로 구 사주그룹(세모그룹)의 복귀를 차단하는 새로운 소유구조를 구축하고 무리하게 추진된 사업부문 및 자산 등에 대하여 매각 및 사업폐지 등을 통하여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문의 충실도를 높여 수익성확보, 협력업체 단가구조 개선, 기업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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