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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원한 상담, 재미있는 프로그램
속시원한 상담, 재미있는 프로그램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4.07.25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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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가정상담센터, 알고 계세요?

크고 작은 모든 가정 문제? 상담받자!

▲ 누구나 겪고있는 가정 내 갈등을 혼자 힘으로 이겨내기 어렵다면 언제든 센터를 찾아주길 바란다는 이정미 센터장

가정폭력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성폭력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또는 권태기로 부부 사이에 깊은 갈등이 쌓여있다면? 육아 스트레스로 폭발 직전이라면?
남들은 다 행복한데 우리집은 유달히 문제가 많은 것같다고 생각한 적 있죠?
괜히 수치스러울 것같아 친한 친구에게 조차 풀어놓지 못하는 가정사. 어디 맘놓고 터놓을
데 없을까. 거제가정상담센터가 있다.
고현동 주민자치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거제가정상담센터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을 상담을 통해 법적, 물적, 심리적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정미 센터장은 “저희 센터를 큰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오는 곳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부문제, 가족간의 갈등 같은 고민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서로 다름,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센터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혼위기 떨쳐낸 부부워크숍 인기
 

▲ 매년 5월과 10월에 열리는 부부워크숍에 참여한 부부라면 갈등 NO 행복전도사OK

지난해 거제가정상담센터에서 상담 및 지원이 이뤄진 사건은 총 2,874건. 그 중 가장 많이 차지한 것은 부부갈등으로 드러났다. 그래서일까. 센터에서 매년 5월과 10월 2번에 걸쳐 진행하는 부부워크숍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장승포 오션베스트호텔에서 1박2일로 열리는 부부워크숍은 배우자 소개하기, 이고그램(성격이론)을 통한 부부이해하기, 관계회복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권태기로 고민하는 부부, 서로에 대한 갈등이 깊은 부부, 더 나은 부부관계를 맺고 싶은 이들이라면 오는 10월에 열리는 부부워크숍을 놓치지 말자.
이정미 센터장은 “실제로 이혼직전까지 간 부부가 부부워크숍을 통해 화해하고 서로 이해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행복 전도사가 돼 다른 가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쓰는 부분이지요”라며 “많은 부부가 함께하면 좋겠지만 여건 상 1회 행사마다 20쌍의 부부들만 참가할 수 있어요.”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가족치료 프로그램 놓치지 않을거야~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눈길을 끄는 거제가정상담센터에서 올해는 특히 가족치료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9월에는 음악치료 프로그램 <음악으로 하나되기>, 10월에는 역할극치료 프로그램 <드라마로 “통”하기>, 11월에는 가정헌법만들기다. 8월에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일과 학업으로 사이가 멀어진 부모와 자녀라면 가족간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문의: 거제가정상담센터 633-7636, 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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