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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e편한세상' 입주예정자 '부글부글'
아주‘e편한세상' 입주예정자 '부글부글'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7.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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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매입 완료안돼 입주하더라도 재산권 행사 어려워


8월말 준공예정인 아주‘e편한세상’의 민원이 폭발 직전이다.
저가마감재 사용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측이 부지매입을 완료하지 못한 것이 최근 확인됐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입주예정자대책위(위원장 권형준) 10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대림산업의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저가마감재 사용중단과 분양가 및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아파트 시공을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수차례 설계변경으로 '무늬만 e편한세상'이 되고 있다며 저가마감재 사용금지 등과 저층특화시공,현관입구 문주설치(당초 계획대로), LED 사용특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측이 1000여평에 달하는 부지 매입을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지주들과 8년째 소송중인 것이 확인 됐다는 것.
부지매입이 완료되지않을 경우 준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임시사용승인으로 입주를 하더라도 등기나 담보대출 등 재산권행사가 불가능해진다며 입주예정자들은 시행사가 입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부글부글 끌고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한표 국회의원은 민원을 접수한 후 8일 대림산업 계열사로 시공을 맡고있는 ㈜삼호 임원을 불러 적극적인 해결을 주문했다.
또 김한표 의원 주최로 7월 17일 국회에서 발주처, 시행자, 시공자 및 입주예정자 대표단이 참석하는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은 2011년 12월에 대한토지신탁이 발주하고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시공하여 금년 8월말 준공예정인데, 입주자 개인정보를 유출, 허위과대광고 분양, 저가마감재 사용 등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원종태 기자jtwo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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