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보병사단과 경남 장유초등학교는 3일 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출신 6·25참전용사 5명과 재학생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육군에서 2011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6․25 전쟁에 참전한 장유초등학교 졸업생은 모두 11개 기수 95명, 전쟁기간 중 10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다.
국민의례가 엄숙히 진행되고 39보병사단장이 명패를 교장(전창익) 에게 전달하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전달한 명패에는 장유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95명의 명예로운 이름이 졸업 기수별로 새겨져 있었다. 명패는 학교 현관에 비치해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고양할 계획이다.
명패 증정에 이어 참전용사들에게는 축소된 명패와 기념품, 꽃다발 등이 증정됐고 학생들과 행사 참석자들은 다함께 6․25의 노래를 합창하며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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