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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민주당 문상모-변광용 예비후보 사퇴 공방
<선거>민주당 문상모-변광용 예비후보 사퇴 공방
  • 송태완 기자
  • 승인 2018.04.0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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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경선이 가열되고 있다.

문상모 예비후보는 5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조폭로비스캔들' 연루를 이유로 변광용 시장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투운동’이나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각족 도덕적 흠결과 잣대가 공직자에게는 얼마나 엄격한지, 개인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국민 모두는 잘 알고 있다”며 변 예비후보를 직접 공격했다.

문 예비후보는 “당의 얼굴이고 중심을 잡아야 할 지역위원장이 ‘조폭 고문’ 출신이 마련한 술자리에 불려나가 호형호제하면서 술을 마시며 쑥덕거리다가, 더군다나 돈 100만 원까지 받았다(추후 반환)는 이 문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고 당을 배신한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광용 예비후보 측은 5일 오후 “원칙과 정도를 실천하는 정치를 해 가길 바랍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문상모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은 허위사실과 당에 대한 모욕 등 해당행위에 해당 될 수 있다"면서 경고했다.

변예비후보는 "함정에 빠진 불행한 해프닝의 피해자였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이 전부이며 법적 책임을 물을 사안조차 되지 않는다는 검·경의 판단에 따라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 따라서 법적, 도덕적 하등의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경남도당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일 뿐 아니라 당의 공식적 기구인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대한 모독에 해당된다.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예비후보는 6일 “변광용 후보는 ‘조폭스캔들’의 본질을 호도하지 마라”는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본선에서 이 사건을 이슈화 할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하다. 시장선거는 물론 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선거를 망칠 수는 없다"면서 후보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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