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기사님과 함께한 즐거운 경기였어요.”
숭덕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는 날 숭덕초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백예일 학생은 “높게만 보이던 선생님들과 스쿨버스 기사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축구를 한 시간은 어른이 되어도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종훈 선생(본교 신규교사)은 “아이들의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축구경기가 제 첫 교직생활의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네요. 아이들이 축구 경기의 응원을 좋아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우리나라를 더 응원할 것이라 보람되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종복 교장은 “오늘의 축구경기는 세월호 사태로 실시되지 못한 운동회에 대한 아쉬움을 학생과 교직원 간의 축구 경기로 달래고 월드컵 시즌을 맞이하여 축구와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는 시간이 됐습니다." 며 “직접 뛰는 경기도 재미있지만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어 앞으로의 우리나라 경기에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