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고성군 벼 2기작 첫 출수
고성군 벼 2기작 첫 출수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6.19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트육묘 방식으로 기계 이앙 한 기라라397 품종에서 첫 출수

고성군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인 ‘벼 2기작 연구’ 실증포장에서 지역농업 역사 이래 벼의 첫 출수가 기록됐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과(과장 김영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한해에 벼를 두 차례 재배하는 벼 2기작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고성지역에 알맞은 벼 2기작 체계를 연구, 재배력을 정립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고성읍 우산리 소재 벼 실증시험포장을 운영하여 4월 15일 첫 모내기를 실시한 결과 두 달여 만에 벼가 벌써 출수를 시작한 것이다.

  실증포장에는 5개 품종(조운, 태봉, 진부올, 밀양255호, 기라라397호)을 생명환경농업법과 관행농법으로 구분하여 산파와 포트로 실증 연구해 오고 있다. 이 중에서 포트육묘 방식으로 기계 이앙을 실시한 기라라397호 품종에서 가장 먼저 이삭이 출수되기 시작했다.

  이들 품종은 모두 조생종으로 무더운 여름이면 쑥쑥 자라고 익어서 생육이 급속히 촉진되므로 늦어도 7월 25일에는 수확을 끝내고, 7월 31일까지 2기작 벼를 이앙, 11월 초순에 수확을 마칠 계획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김영도 과장은 “어렵게 시작한 과제인 만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발과 육묘방법을 개선하고, 천연자재를 활용하여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 지역농업에 알맞은 영농기술의 현장 실용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