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제4회 거제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 열어
제4회 거제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 열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9.26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장애인총연합회 9개 회원 단체와 1개의 장애인시설에서 460명의 선수와참관인, 자원봉사자 20명 등 총 700명이 참석하였으며 “모두가 함께 하는 스포츠로 건강한 사회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수 김주아의 사회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거제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한표, 서일준 부시장, 황종명 경남도의원, 진양민 시의원, 경남장애인체육회 이성섭 사무처장, 거제청년회의소 강병주회장, 거제희망복지재단 박동철 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지훈 부회장이 흥겹게 개회선언을 하였으며, 김동우회장의 대회사에 김한표국회의원과 서일준부시장, 이성섭 사무처장이 축사로 축하를 해주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총9개의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전에는 복불복윷놀이, 투호, 풍선탑쌓기 3개의 종목이 오후에는 골볼릴레이, 플라잉디스크, 큰줄넘기, 전동휠체어장애물경기, 줄다리기, 육상400m계주 6개의 종목으로 총 4개(갈매기팀, 대구팀, 동백팀)의 팀으로 나누어 팀대항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예년과 종목을 달리하여 참가 장애인들 중 460명이 선수로 활약을 했으며 풍선탑쌓기, 골볼릴레이, 복불복윷놀이 등 일부 종목은 장애유형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적장애인, 휠체어 장애인들을 의무적으로 선수구성에 넣도록 하였다.

10명의 선수들이 볼을 옆사람에게 서로 서로 전달해주는 골볼릴레이 경기도중 어떤 선수는 골볼을 움켜쥐고 놓지 않기도 하고, 10명의 선수들이 풍선을 불어서 잘묶어 큰 비닐봉투에 담아 높이 탑을 쌓는 풍선탑쌓기 경기도중 어떤 선수는 풍선을 불다가 풍선을 들고 경기장을 이탈하는 등 웃음을 자아내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관람만 하고, 또는 가만히 앉아 있는 체육대회보다는 누구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 같이 즐기면서 참여하는 경기종목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이날 운동장 한 켠에서는 거제시보건소에는 혈당체크, 치매예방 홍보, 암검진 홍보, 금연, 절주 홍보등 다양한 내용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참가 장애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는 휠체어 스팀세차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휠체어 장애인들에게도 휠체어 관리의 큰 짐을 덜게 해주었다.

올해 체육대회는 작년 준우승팀인 대구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동백팀, 갈매기팀이 3위, 해송팀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사모 봉사단체에서 우성회장과 20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경기진행은 물론 행사진행을 끝까지 도왔다.

지역경기가 어렵다고 하였지만 동부여행사에서는 버스3대를 무료로 지원하여 행사진행을 도왔고, 대우병원에서는 의료지원 및 후원금을, 아웃백 거제점에서는 생수와 빵과 상품권, 홈플러스에서는 생수지원, 수원왕갈비, 거제청년회의소, ㈜OK택시에서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행사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체육대회를 준비한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동우회장은 “추석이 얼마남지 않아 일부 행운상품으로 추석 차례용품을 준비했으며 1등, 2등, 3등은 정육제품과 곶감등을 준비하여 택배 발송하겠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올해는 여느 해보다 많은 선수가 경기에 참가를 해서 참 좋았지만 내년에는 일부 중증장애인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에 김동우회장은 “올해 미비한 점이나 개선점을 찾아서 내년에는 더 나은 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