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안전교육은 물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신속히 대처하여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1-6학년 학생들은 학년군별로 강당에 모여 2시간 동안 수상안전교육을 들었다.
수상안전교육은 세월호 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작되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을 기억하며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법을 배웠다.
교육은 ▲우리나라의 바다의 특성에 대한 이해 ▲해상 안전사고의 유형과 대처방법 ▲안전한 물놀이 방법과 위기시 대처방법에 대한 것으로 나누어졌다. 수상안전교육 강사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물과 관련된 사고를 늘 주의해야 한다”며 “해상안전 사고 시 122로 신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초적인 설명이 끝난 후, 구조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이 이어졌다. 구명조끼 착용, 레스큐백, 구명정(벌) 탑승에 관한 실습이 마련되어 반별로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각 구역마다 준비된 구조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보며 안전사고 시 대처 요령에 대해 익혔다. 4학년 박지현 학생은 “구조 장비를 설명으로만 들었을 때는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직접 다루어보니 알기 쉬웠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장비를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6학년 학생들은 구조장비에 대한 실습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실습을 추가적으로 하여 안전사고 시 대처법의 심도깊은 실습을 할 수 있었다. 거제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수상안전교육 시간을 통해 재난 시 재빠른 대처의 중요성과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 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거제초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