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높이조절방석 도입, 편의시설 개선
“아이와 공연 보기 힘드시다구요? 작은 키 때문에 무대가 잘 안보이신다구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그런 걱정 마세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거제의 젊은 어머니들이 아이와 함께 마음 편하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아동용 높이조절방석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200개의 관람용 높이조절방석은 기존에 작은 키 때문에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아동을 위한 것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관객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공연 감상이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좋은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은 “이용자들이 우리 회관을 보다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재단직원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면서 “눈높이에 맞춘 공연환경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예술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는 작년부터 이용자 편의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하여 올해 시설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관람용 높이조절방석을 도입하고 별관 3층에 예술교육 전용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공연을 보러온 관객을 위해 소파와 테이블을 설치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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