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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협력업체 대표 숨진채 발견
사내협력업체 대표 숨진채 발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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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못이긴 자살 추정...해양경찰 수사중

 

최근 조선소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가 자살한데 이어 협력업체 대표도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장목면 바닷가에서 사내협력사 ㅅ 기업 대표 이모(54)씨가 숨진채 발견돼 수사중이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시신을 부검한 결과 익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외상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족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숨진 이 대표는 2009년 사내 하청업체를 인수해 운영해 왔고, 최근 조선 업종 불황에 적자가 누적되는 등 기업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숨지기 하루 전날 소속 직원의 임금 지급일이었지만 이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고민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인수 당시 10억원이던 부채가 최근 20억원으로 늘어날 만큼 경영이 어려워 4대보험과 세금 등을 유예시키고 임금 지급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매출은 5억 6000만원이었지만 임금과 기업 운영비, 금융이자, 4대보험, 세금 등을 감당할 수 없어 힘겨워했다고 유족 관계자가 전했다.<거제뉴스광장 부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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