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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 전원주택, 공사대금 요구 1인시위
외포 전원주택, 공사대금 요구 1인시위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6.03.0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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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년 넘도록 20여 곳 2억 4000만원 못받아...전원주택 분양중

 
 
"만 2년이 넘도록 공사대금을 못받아서 억울하고 답답해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거제시굴삭기협회와 덤프트럭 기사 등은 지난 3월 2일부터 외포리 전원주택 공사현장에서 매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본지에 알려왔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작업을 했으나 20여개 업체와 기사들이 공사대금을 아직도 못받고 있다는 것.
굴삭기협회 관계자는 "현재 20여명이 모두 2억4000여만원의 대금이 체불돼 있다"면서 "건설회사측은 전원주택 분양을 시작했는데 당연히 밀린 대금부터 지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 지난 2014년 7월 8일에는 거제를 비롯해 경남지역 건설노조 조합원 400여명은 거제시청 앞에서 하루 종일 집회를 열고 문제해결을 촉구한 바 있으나 2년이 지나도록 미해결 상태다.
당시 건설노조 관계자들은 "거제지역 건설현장 곳곳에서 임금을 못받거나 중장비 사용료 체불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상습적인 업자들의 악행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허가와 관리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는 거제시에서 '지급보증제'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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