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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댐 상류 '반딧불이' 복원사업 추진
연초댐 상류 '반딧불이' 복원사업 추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2.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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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 현판식
해양관광도시 거제시가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서식지를 갖게 됐다. 올해 2월 환경부 생태계보존협력기금사업으로 선정된 연초댐 상류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이 12월 17일 준공된 것.

이번에 준공된 반딧불이 서식지는 국내에 서식하는 3개종의 반딧불이가 모두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반딧불이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종복원용역과 인공증식장 운영도 추가로 시행됐다.

이날은 반딧불이 생태마을학교도 개교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 생태마을학교는 마을주민과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에서 양성한 자연환경해설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반딧불이가 물도 살리고 댐 상류 주민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초대 학교장을 맡은 윤지원 이목마을 이장은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지정으로 불신이 깊었지만 주민들은 반딧불이가 오고 주민들의 복지증진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물도 살고 사람도 살 수 있도록 거제시, K-water 등 관련 기관에서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반딧불이가 연초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규제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인지, 관광도시 거제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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