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46분께 대우조선해양 2도크(대우조선해양 서문 인근)에서 건조중인 길이 230m의 8만4천톤급 LPG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우조선노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협력사 직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대우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협력사 직원 2명의 대피여부가 확인되지않고 있어 화재로 인한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화재진압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화재가 발생한 2도크와 연기로 인해 작업이 어려운 1도크 지역 등에 따래 오후에 작업을 중단하고 퇴근하는 방안을 회사측과 협의중이다.
아주동사무소 직원에 따르면 사고발생 3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매케한 연기는 계속 번지고 있으며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하도록 주민들에게 방송하고 있다.
아주동 아파트 주민 이모(48)씨는 "약 1시간 동안 메캐한 연기로 창문을 열수 없고 앞도 보이지 않았는데 현재는 바람이 불어 아주동사무쪽으로 연기가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주동민들은 각종 SNS등에 유독가스로 인해 창문도 열수 없는 상황이며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한다며 관련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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