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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상의 "방산비리 현대중 봐주기" 재심의 해야
거제상의 "방산비리 현대중 봐주기" 재심의 해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03.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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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현 한화오션)의 군사기밀을 빼내 유죄확정 판결을 받았는데도 입찰자격을 유지키로해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상공회의소가 입장문을 내고 방산비리 봐주기는 안된다면 방위사업청의 재심의를 촉구했다.

거제상의는 29일  ‘군사기밀 유출’현대중 입찰 참가자격 유지에 대한 거제상의 입장문에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2012년부터 수년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함정 관련 자료를 도둑 촬영하여 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전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행정지도로 의결 함으로서 차후 입찰 자격 유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국방·안보 사업에서의 특혜 의혹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돼 유죄가 확정된 HD현대중공업의 직원 1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으면서 KDDX와 관련한 군사기밀을 불법 취득한 사실을 보고한 보고서에 중역(임원)이 결재한 정황이 담긴 진술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면서 "이 내용이 금번 방사청 심의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거제상의는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임원개입 여부가 언론에서 드러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의 입찰 참가 자격 재심의를 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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