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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안났는데 소방차 811번 출동...소방력 손실
불 안났는데 소방차 811번 출동...소방력 손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8.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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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최근 3년간 비화재경보로 인한 소방차 출동이 811차례 월평균 22.5회에 달하는 것으로 14일 발표했다.

소방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거제지역 최근 3년간(′20~′22년) 비화재경보 발생현황은 총 811건으로 452개 대상에 소방차가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 장소는 복합건축물(132개소)이 가장 많았고, 공동주택(77개소), 근린생활시설(71개소) 순이었다.

비화재경보란 화재가 아닌데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경우로 먼지나 습기 등으로 인해 감지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화재로 신고되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해 119에 신고가 되는 걸 의미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반복적인 비화재경보로 인한 소방력 손실 및 화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비화재경보 개선에 나섰다.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오작동을 줄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비화재경보 실태조사 ▲소방안전관리자 간담회 실시 및 교육강화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축소에 따른 안전컨설팅 등 적극적인 비화재경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옥두식 예방안전과장은 “비화재경보가 자주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들의 신속한 조치 및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비화재경보 저감 대책을 통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방지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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