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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모든 학교 '유상급식' 전환
4월부터 모든 학교 '유상급식' 전환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5.02.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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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무상급식비 643억 삭감 예산안 제출

▲ 거제시의회 앞에서 무상급식비 지원을 요구하는 피켓시위
오는 4월부터는 경남도내 전체 초중고의 무상급식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된다. 경남 전체 무상급식 중단 학생은 21만9000명, 거제에서는 2만3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학생 1명당 4~5만원의 급식비가 추가돼 학부모들은 평균 연간 50만원 정도의 급식비를 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25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123억원 감액한 3조9509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1회추경에서는 경남도와 일선 시군이 무상급식비 지원을 중단하기로 함에따라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금 257억원과 시군 지원금 386억원 등 무상급식비 643억원이 삭감된다. 이에따라 돼 4월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된다.
추경예산안의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71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6억원, 기타 이전수입 2억원, 이월금 180억원 등 총 123억원이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학교 무상급식비 643억원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 2017년도 개교 예정학교 신설사업비 257억원, 급식시설 및 일반시설 사업 148억원, 교육사업비 115억원을 편성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지난 연말과 올해 교부된 재해복구, 지역현안, 국가시책사업 등 특별교부금 반영과 자치단체로부터 지원 중단된 무상급식비를 감액하기 위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금 257억원과 시군 지원금 386억원 등 지자체 지원금 643억원을 지원하지 않아 그 금액만큼 집행을 할 수 없게 됐다"며 "경남교육청 자체 예산 482억원으로는 4월부터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반면 "식품비가 아닌 급식운영비와 인건비 1152억원은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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