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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청소년문화의 집, 제1회 거제 청소년 춤판 개최
옥포청소년문화의 집, 제1회 거제 청소년 춤판 개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6.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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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공연문화 활성화 및 댄스 동아리 상호교류 증진을 위하여 ‘제1회 거제춤판’을 지난 23일 고현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힙합 장르로 대회에 참여한 고등학교 연합팀 어썸이 1등, 또 다른 고등학교 연합팀인 수와카가 2등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초등학생들도 잘 하였지만 완성도와 실력면에서 언니, 오빠들을 상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주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부 6개팀, 지세포중학교를 비롯한 중학생 3개팀, 어썸 등 고등학생 연합 4개팀 등 총 13개팀이 참여하여 그동안 닦은 기량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거제 출신으로 청소년 동아리로 활동하다 서울 오니 공연팀의 멤버로 활동하는 조주연, 조세진 군이 맡았다. 조주, 세진으로 활동하는 두 심사위원은 인사와 함께 심판공연을 선보였다. 공정한 심사와 함께, 대회에 참여한 댄스들에게 이 대회에서 심사를 볼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참가팀들도 심사에 따를 것을 인정하였다.

첫 번 째 라이브리 걸스팀부터 여섯 번째 베스트팀까지 1부 경연, 일곱 번째 도로시팀부터 마지막 국산초 B팀까지 2부 경연으로 구성되어 대회가 진행됐다.

1부 공연과 함께 시작된 대회는 10분도 되지 않아 그 열기가 공연장 전체를 감쌌다. 청소년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역동성, 활력, 에너지가 넘쳐났다. 참가자 부모님과 인솔 선생님 비롯한 시민들의 입에서도 환호와 격려가 쏟아졌다.

1부 경연 후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시작된 2부 공연은 여성댄스팀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오렌뉴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2부 경연은 힙합, 비보이, 팝핀, 방송댄스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여한 아주초등학교 김보민 학생은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공연 기회나 대회가 없어 어려웠는데 이 대회가 열려 춤을 추는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대회에서 MC를 맡은 황하준 군은 “거제에서 춤을 춘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춤으로 하나 되는 이런 대회가 종종 열려, 댄스팀 간 친목도 다지고, 실력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말했다.

거제춤판은 10월에 제2회 대회가 개최된다. 그때는 더 많은 댄스팀이 참여하여 거제춤판이 명실공부 거제최고의 춤의 향연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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