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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작가 장편 「임 그리워 우니다니」출판기념회
김현길 작가 장편 「임 그리워 우니다니」출판기념회
  • 옥명숙 기자
  • 승인 2018.03.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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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수요일 오전11시에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둔덕시골농촌체험센터에서 거제수목문화클럽 주최로 김현길 작가의 장편역사소설 「임 그리워 우니다니」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소설은 고려 의종이 왕위에서 폐위되어 거제 둔덕골 폐왕성에서, 고려 문인 정서는 폐왕성 인근 거제 사등면 오량부락에서 귀양살이 하면서 서로 교통했으리라는 가정하에 이 지역 출신인 호산 김현길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진 작품이다.

이권우 거제시 문화공보부담당관은 축사에서 "김현길 선생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선생님은 의종과 정서 선생을 고려에서 불러내어 2018년을 살게 하였으며 둔덕의 여러지명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스토리텔링의 품격을 높혔습니다. 그 동안 책이나 드라마에서 의종을 폄하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거제의 역사, 우리나라 역사 다시 쓰기를 통해 소설, 희곡 작품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고 했다.

이어 윤일광 거제예술촌 대표는 축사를 통해 "김현길 선생의 정체는? 시를 쓰니 시인 맞고요. 수필을 쓰니 수필가 맞고요. 시조를 쓰니 시조시인 맞고요.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도 소네트를 썼으니 시인 맞고요. 빅토르 위고 역시 낭만주의 시를 많이 쓴 유명한 시인 맞고요. 만해 한용운도 소설을 3권 썼으니 소설가 맞고요. 결국은 문장력이 있어야 합니다. 문학은 시, 소설, 희곡의 3대 장르가 완성되어야 가능합니다.
거제도 둔덕골은 좁은 지역이지만 희곡(유치진), 시(유치환), 소설(김현길) 등 문학의 3대 장르가 이곳에서 다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앞에서 끊임없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소설, 연극, 영화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 세 영역의 장르가 완성을 본 둔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끝을 맺었다.

호산 김현길 작가는 1956년 거제시 둔덕면에서 출생하여 『시사문단』에 시를 『수필시대』에 수필을 『현대시조』에 시조를 기고하여 등단하고 시집으로는 「홍포예찬」 「두고온 정원」 있고 공저시집으로는 「길 거제도로 가다」가 있다.

이 날 출판회에는 거제시청 이권우 문화공보담당관을 비롯 박용훈 둔덕면장, 김득수 전거제시의회 의장, 고영화 고전문학 연구가, 이금숙 거제문인협회장, 옥순선 동랑,청마 기념사업회장, 이성신 재거제둔덕향인회장, 김화순 전거제시청 국장, 능곡 이성보 선생, 윤일광 거제예술촌 대표, 이임춘 둔덕치안센터장, 원동주 거제문화원부원장, 김성갑 거제시 의원, 정상범 청마꽃들축제위원장, 김용호 전 거제수필문학회장, 김운항 전 거제예총회장, 조호현 거제시의원, 김무영 일운면장, 곽상철 전 둔덕중학교 교장, 최탁수 거제수목문화클럽회장 등 200여 명의 문인, 예술가, 정계, 교육계 인사와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 민주당 거제시장으로 출마한 문상모, 변광용, 이영춘 등 다수의 후보들이 모여 소설 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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