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연초면-삼봉산 굴째봉 뚝방 기지촌 연초면-삼봉산 굴째봉 뚝방 기지촌 [박보근의 거제섬 이야기] 뚝방 기지촌이 있었다물 첩첩 지나산 첩첩 들어와거제도하고 연초 삼봉산 비알에구들 놓고네 식구로 울바자 치고이러구러 십 년삼순구식이더라도빌어먹진 않았잖소.마당에 차린 늦은 저녁상엔국 대접 고명으로 찰랑거리는 반달아이들 웃음소리 콩자반 위로 다글거리고용접 불꽃에 익은 눈이쓰린 고단을 뚝뚝 흘리는데ㅡ아부지는 와 맨날 눈이 벌겋노?ㅡ씰데 없는걸 봐서 그렇니라.ㅡ안 보믄 되제.ㅡ욕심이 나서 자꾸 보게 되는구나.ㅡ못 낫는거야?ㅡ저 하얀 반달을 보니 좀 낫네.아들은대야에 찰랑찰랑하얀 반달을 담아아비의 눈을 씻기고 박보근의 거제섬이야기 | 거제통영오늘신문 | 2017-02-22 13:4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