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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 "총체적위기 대응 지역협의체 구성하자"
반대식 "총체적위기 대응 지역협의체 구성하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10.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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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의장 개회사 제187회 임시회10.28.

 
가을의 고운 빛깔은 깊어만 가는데 대한민국 시계와 거제도의 시계 바늘은 멈추어 선 듯 합니다.

조선산업 불황의 파고 속에 26만 시민의 휘어진 삶의 무게는 지탱하기도 힘든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거기에다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집단 방어를 위한 크고 작은 아우성이 집회성 시위와 기자회견으로 표출되는 어지러운 현상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현안의 총체적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행정, 의회, 정치권, 삼성․대우조선, 지역언론, 노동단체, 시민단체, 사회단체를 포함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사랑하는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불철주야 힘든 시정을 이끄느라 동분서주하시는 권민호 시장님!

어느날 국민적 합의도 없이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인하여 복지부동을 더 확고히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처한 5천여 거제시 공직자 모든 분들도 정말 힘든 입장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이러한 상황을 뚫고서 넘어가야 합니다. 장벽이 힘들어서 넘어갈 수 없다면,
돌아서 가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할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식물의 세계에도 치열한 생존경쟁이 있습니다. 인간세계와 다른 것은 생존을 위하여 끊임없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며 경쟁하지만, 다투지 않고 상생하며 공존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시민들도 2016년, 17년, 18년 3년간의 격랑에 휩쌓인 거제도 경제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시민 각자가 본인 생업현장에서 열성을 다하시고, 갑과 을이 없는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생각으로 내일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겨울나무가 바람에 몸을 흔들며 마른 잎을 떨어내듯이 우리 역시 새 봄을 맞이하고 새 시대를 열기 위하여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의 쓰레기를 떨구어 내고 새로운 내일과 달라진 무대를 향하여 희망을 걸고서 힘차게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187회 임시회는 2017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내년도 살림살이를 제대로 살피시고 2017년의 거제시 형편에 비추어서 일치하는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을 잘 가려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의회 의견을시민의 소리로 청취하시고 시정에 적극 반영시켜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관광거제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숲가꾸기, 360KM 해안변 정화사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 지역건설업체 경기부양이 될 수 있으며, 농어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대적인 농로 개설 등은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내일이면 아름다운 1억송이 가을의 국화 향기와 함께 섬꽃축제가 시작됩니다.
시민 모든 분들께서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 멋진 추억의 순간들을 가지시길 바라며, 우리 시민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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