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장승포동 두모로타리, 횡단보도 설치 시급하다.
장승포동 두모로타리, 횡단보도 설치 시급하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3.31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66회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한 기수 의원

 

반갑습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황종명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늘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수고하심에 이 자리를 통하여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밤낮으로 수고스러움을 아끼지 않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장승포동 두모로타리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장승포동 두모로타리에는 20여년 전에 거제에서 처음으로 지하도를 설치하여 차량들의 원활한 통행과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만, 현재는 인구증가 및 지역 주민들의 고령화, 자전거 이용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불편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엄청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들이 지역을 순방할 때마다 주민들은 노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엘레베이트 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해답은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여 대우조선에 출퇴근하는 수백 명의 노동자들은 아침․저녁으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무단횡단을 어제도 오늘도 계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회에서는 역대의원들이 자전거도로의 필요성, 지역주민들의 노령화에 따른 횡단보도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지적한바 있으며 본의원 또한 여러차례의 시정질문, 5분발언,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하였으나 행정에서는 지하도가 있는데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비효율성을 제기하면서 방치하여 왔으며, 이로 인한 노약자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으로 두모로타리 지하도를 전면 폐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의견을 제시하여 도로과, 교통행정과, 거제경찰서, 도로교통안전공단의 담당자들과 본의원 및 김두환의원 등이 현장을 확인, 검토하였으나 거제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의 최종 의견이 지하도를 폐쇄하고 전면 횡단보도를 설치했을 때 보행로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차량의 소통에 방해가 되어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와서 실현 불가능한 의견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모로타리의 횡단보도가 얼마나 절실한가(?) 지역여론이 어떤가(?) 하는 것은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후보의 홍보 현수막에 “두모로타리에 통행로를 설치하겠습니다” 라고 선거공약으로 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지하도를 존치하더라도 꼭 필요한 부분인 동해주유소 앞쪽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곳은 마전동, 능포동 방향으로 가기위한 자전거와 노약자들이 가장 많이 무단횡단하는 지역이기도 하면서 보행동선이 가장 짧은 지역으로 퇴근시간에 능포동 방향으로 자전거가 역주행하는 것 또한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예술회관방향에서 아주동방향으로 차량의 직진신호가 켜질 때 횡단보도에 녹색신호를 주어도 교통 흐름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다만 이때 능포동 방향에서 커브길을 돌아서 진입하는 차량의 속도를 늦추어줄 위험 예비신호 및 과속방지용 돌출장치를 필히 설치하여 위험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동해주유소 건너편에서 예술회관 앞으로 내려가는 도로 사이에 있는 녹지공간에 횡단보도와 이어지는 인도 및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예술회관 주차장 위쪽의 횡단보도를 최대한 로타리 방향으로 이동하여 동선을 만들어 준다면 100%는 아니지만 무단횡단으로 인한 대부분의 민원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후 조속히 시행하여 시민들의 안전에 관심 가져 주는 열린 행정의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바라며, 지역의 주민들도 지역구 의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