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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종 출마 "야권단일화 최선 다할 것"
이길종 출마 "야권단일화 최선 다할 것"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5.12.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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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0대총선 출마선언, 진보단일화 야권단일화 강조

 
이길종 전 도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단일화와 야권단일후보론으로 총선을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2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독식을 벗어나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지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전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노동개악 및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다수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는 불통정치를 막아내야 할 때”라며 정권을 강력 비판했다. 또 “무소속 당선 후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한표 의원이 어떤 대응을 해온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공약으로는 대우조선해양 시민기업화, 협력사 고충 해결, 계룡산 명진터널 조기착공, 대전~통영 고속국도 거제 연장 착공, 고현항재개발 매립 재검토,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입지 재검토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경남 무상급식 중단 사태 해결과 거제시 희망복지재단 쇄신도 강조했다.

고현항 재개발에 대해서도 “고현항 재개발은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지 의문시되고 있고 기존 상권 붕괴와 인구 과밀 문제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점을 짚어내질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고현동 도심은 도로와 주차공간 등 공공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시점으로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선 “해양플랜트 산업단지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국가산단은 있어야 한다. 문제는 사업 부지인 사곡 모래실이 거제 관문이자 천혜의 경관을 지닌 곳이기에 이 지역은 해양관광사업에 적합하다는 점”이라며 입지 재검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권단일 추진과 관련해 “단일화는 구 민주노동당, 노동당, 정의당, 시민사회단체 등의 ‘진보 단일’부터 조율중”이라며 “진보 단일화 이후 새정치민주연합과 ‘야권 단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의원은 해산된 옛 민주노동당 출신 도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고현 수협앞 한양상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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