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거제 한화조선, 삼성조선에 이어 통영 성동조선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20분쯤 통영 안정리 성동조선에서 작업중 이동식 50t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크레인 근처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ㄱ씨가 크레인에 부딪혀 사망했다는 것.
사고직후 ㄱ씨는 진주경상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3시10분쯤 숨졌다.
이 사고는 크레인의 아웃트리거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크레인의 몸체까지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에서는 잇따르는 조선소의 중대재해와 관련 경영진 구속수사와 근원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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