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광원내 민들레 집에는 중증장애인 22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 원생들은 스스로 움질일 수도 없고, 스스로 먹을 수도 없고, 스스로 말할 수도 없는 중증 장애인 들이다. 이들은 시청자원봉사단원들에 의해 긴 겨울동안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모처럼 만에 휠체어를 타고 바깥나들이를 했다.
모처럼만에 밖을 나와서 인지 날씨도 화창하게 좋았다.
중증 장애인 들은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산책중 손이나 발이 다칠 수도 있어 휠체어 하나에 2명식 끌고 당기며 봄나들이를 했다.
봄나들이는 거제문화예술 회관을 이동하여 탁 터인 장승포 만을 한눈에 바라보고 배들이 다니는 모습을 보고 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구경하며 무척 좋아했다.
봄은 이렇게 우리 가까이 와 있었다.
벌써 목련도 피고, 개나리도 피고, 오니나무는 꽃을 길게 내리우고 노란 꽃가루와 향기를 뿜어내고 있어 한결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었다.
꽃길을 따라 걸으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환상의 봄” 그림 전시도 구경하면서 원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거제시청 자원 봉사단은 60여명으로 2006년 6월에 발족하여 “찾아가는 섬마을 행복나누미” 활동으로 황덕도, 화도, 이수도, 산달도, 가조도 경로당 노인 봉사와 어려운 독거노인 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농촌 일손 돕기, 해안변 정화활동 등 여러 방면으로 자원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5월달에는 캄보디아 오지 마을을 찾아가 오염된 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우물파기, 다일 공동체 밥퍼 봉사와 연필, 공책, 여름옷 등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오지마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학용품, 여름옷, 운동화, 샌달 등 물품을 4월1일 부터 4월 15일 까지 수집할 예정이다.(문의 : 639-6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