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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산양천 재해예방공사 재개 대책 간담회 열어
거제시, 산양천 재해예방공사 재개 대책 간담회 열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07.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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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중단된 동부면 산양천 재해예방공사 재개를 위해 지난 14일 공사 현장사무실에서 대책 간담회 가진 후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환기 부시장, 안전도시국장, 시민안전과장, 하천팀장을 비롯해 경남도 하천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노재하 시의원, 주민대표, 환경단체 등 15명이 참석해 남방동사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산양천 상류구간(오망천~상류1.9㎞)에 대한 이주대책 마련 등 공사재개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중단된 산양천 공사는 집중호우 시 하천 단면 부족으로 인해 범람 등을 일으키는 재해요인을 제거해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231억 원으로 경남도에서 2018년에 발주했으며 현재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구간 중 하류구간(오망천~하류1.4km)은 정상적으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나, 상류구간(오망천~상류1.9km)은 멸종위기 야생1급 생물로 지정된 남방동사리의 서식처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남방동사리 보존을 위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시행협의 결정으로 이 구간은 아직까지 공사를 못하고 있다.

박환기 부시장은 오는 10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완료하는 대로 남방동사리 보존을 위한 이주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 잔여구간 공사를 재개해 줄 것을 이날 경남도 하천과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경남도 곽근석 하천과장도 이곳 산양천 면 소재지 주변 일대가 과거 침수피해를 입었단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상류구간에 대한 공사를 재개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오망천 상류구간 중 일부구간(오망천~상류 160m)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남방동사리 포획·이주 허가를 받으면 공사가 가능한 것으로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거제시에 오망천 재 가설 구간에 편입되는 미 보상 토지 및 건물은 시에서 신속히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경남도 하천과장에게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남을 연결하는 최적의 교통요충지인 오망천교 재 가설 시 주변 경관과 조화롭고 거제의 이미지를 잘 살린 동부면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가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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