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은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연임포기 의사 밝혀” 제하의 기사에서 정사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정사장이 연임할 생각이 없으며, 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라 후배에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은 "정성립 대표이사 사장은 대주주(KDB산업은행)에 본인 연임 여부에 대해 백지위임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은 "정 사장은 사장 선임 과정에서 지난 2015년과 같이 이전투구 양상이 재연되고, 회사의 명성과 내부 단합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연임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5월 28일까지다.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LNG선 6척,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5억5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상향한 수주목표액 73억달러의 21.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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