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굵고 달달한' 둔덕 거봉포도 출하시작
'굵고 달달한' 둔덕 거봉포도 출하시작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9.09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굵고 달달한 맛으로 유명한 둔덕면 거봉포도가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제 관내에서 둔덕지역을 중심으로 ′89년부터 재배되고 있는 포도는 26년이 지난 현재 37호, 17ha에서 간 160여톤이 생산되어 약 15억원의 농업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둔덕지역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둔덕포도가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며 지역특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쌓은 이면에는 둔덕포도작목반(회장 강익순)이 있다. 둔덕에서 포도재배 시작과 동시에 결성된 작목반은 초기에 재배기술 뿐만아니라 정보 부족으로 인하여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러는 동안 작목반의 단합은 더욱 굳어 졌으며, 농업기술센터의 재배기술 교육과 시범사업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둔덕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농업환경이 급변하게 되었고, 특히 FTA체결로 인해 포도가격이 급락하게 되면서, 둔덕포도는 2배체(켐벨)품종에서 4배체(거봉)품종으로 재배품종 변화를 꾀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를 하는 동안 품종특성을 숙지하지 못해 맛이 떨어지는 해도 있었지만, 작목반의 끈질긴 노력에 힘입어 최근 둔덕지역에 적합한 거봉품종인 “자옥”을 발견 품종갱신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초물이 생산되는 시기로 다른 해보다 한층 당도가 높은 둔덕포도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올해 둔덕포도는 9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한창 수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둔덕에서는 “청마꽃들” 축제와 “청마문학제”가 개최되므로 둔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와 더불어 『둔덕포도』의 참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