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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장기 초․중학생 씨름대회 열전
거제교육장기 초․중학생 씨름대회 열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5.06.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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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은 6월 20일(금), 거제시 종합운동장 씨름경기장에서 2025. 교육장배 초·중학생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땀으로 배우고, 전통으로 연결되며, 우정으로 성장하는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초등학생 68명, 중학생 43명 등 총 111명의 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열띤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번 씨름대회는 단순한 승패 중심의 체육활동을 넘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씨름의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생들의 자존감, 공동체 의식,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내는 데 큰 의미를 두고 기획되었다.

특히 경기 외에도 거제시 여자씨름단의 실제 경기 시연, 씨름복 체험 포토존, 친구 응원 릴레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교육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씨름은 상대를 넘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정신이 담긴 스포츠”라며, “오늘 하루가 경쟁보다 도전, 존중, 응원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이기고 싶었지만 친구를 일으켜 세울 때 큰 기쁨을 느꼈고, 씨름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웠다”며 전통 스포츠가 남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전통문화가 만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교육,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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