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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부회장 면담요청에 노조 간부들 입원
한화 부회장 면담요청에 노조 간부들 입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07.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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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 규탄성명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을 면담하려던 노조 간부들이 폭력으로 제압당하고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노동계가 발끈했다.

7월1일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는 '대우조선을 인수한 한화오션의 속내는 결국, 노조파괴, 경영권 세습이었나?'는 제목의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을 방문하자 노조 간부들이 대화를 촉구하며 요구안 공문을 전달하려다 폭력으로 제압하고 밀어내는 과정에서 2명의 간부가 병원에 입원하고, 일부 간부가 깁스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민주노총은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을 인수할 당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경영의 동반자로 노사상생을 약속하며, 지역 상생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번 사태로 결국 일년만에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뒤엎는 한화자본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전했다.

또 "노동조합과 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지급 약속 이행을 두고 노사간 갈등이 지속된지 6개월이 넘고 있고, 관련된 협의 속에서도 노동조합을 기만하고 시간끌기를 지속하는 등, 옥포조선소를 지금까지 지켜왔던 노동자들에 대한 존중과 ‘신용, 의리’는 내팽개쳐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지역 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약속도, 지역 안정적 일자리 창출은 고사하고 오션플라자 매각설이 흘러나오며, 심지어 최근 한화앤드리조트의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인근 통영으로 추진하면서, 대우조선을 헐값으로 매입하며 노동자와 지역사회와 한 모든 약속들이 싸그리 무시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화자본과 한화오션은 조속하게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노사관계를 정상화하고, 노조인정·단체협약 승계 및 합의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지금과 같은 노사관계 파탄과 노조 탄압을 지속한다면, 향토기업 대우조선을 지키기 위해 거제지역을 가득 메웠던 노동자들과 지역민들의 거센 규탄의 목소리와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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