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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정상회담거제환영위 성명
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정상회담거제환영위 성명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4.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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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서울남북정상회담거제환영위 성명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 !!!

급격히 고조되었던 전쟁위기를 뚫고 남북의 정상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 선언)이 벌써 2주년을 맞았다.

온 겨레는 ‘4.27 판문점 선언’을 열렬히 환영하였으며 한반도에는 평화의 열풍이 불어왔다. 남북 당국자의 회담이 이어지고 예술단과 각계각층의 교류가 이어졌으며 평양정상회담과 9.19선언으로 발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며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북미관계가 합의되었다.

하지만 잠시 평화의 열풍이 부는가 싶더니 한반도에는 다시 냉랭한 기운이 감돌며 대화와 교류는 중단되었다.

이는 선 비핵화를 고집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서 채택을 무산시키고, 대북제재를 비롯한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화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다시 열리고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남북관계의 발전을 걸음걸음 방해하기 때문이며 문재인정부가 미국의 방해를 과감히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돌아보자. 2년 전 오늘, 남북의 정상은 판문점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협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고 선언하고,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전쟁 위험 해소 그리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전 세계와 8천만 겨레 앞에 엄숙히 약속하였다.

이미 판문점 선언은 평화와 통일의 이정표가 되었다.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이 있고 민족공동 번영의 활로가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실천하지 않으면 판문점 선언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며 실천하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여는 보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지난 2년간 우리는 똑똑히 보지 않았던가.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는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외세에 대한 의존적 태도를 버리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하루 빨리 남북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2020년 4월 27일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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