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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장보고I 성능개량사업 수주
대우조선, 장보고I 성능개량사업 수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7.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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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잠수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한국 해군에 인도한 209급 잠수함의 해상 시운전 사진.

대우조선해양 (사장 고재호)이 한국 해군의 잠수함 시대를 열었던 장보고-I급(209급 잠수함)의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1,790억원에 수주하면서 잠수함 건조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입찰공고를 통해 시작한 장보고-I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한 뒤 최근까지 계약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7월 18일 계약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최초 잠수함인 장보고-I급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은 기존의 주요 탑재 장비를 국내연구개발로 교체 및 신규 장비를 탑재하고, 장비를 분해 정비하는 성능개량사업으로‘제 2의 잠수함 건조’로 불릴 만큼 신조 잠수함 건조보다 더 까다로운 기술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최초인 장보고-I급 잠수함 사업의 신조 9척을 지난 97년부터 단 한번의 인도 지연 없이 건조했으며 1번함인 장보고함과 2번함인 이천함까지 취역 20주년, 20만 마일 무사고 운항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수주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외 잠수함 창정비 건조 실적을 인정 받는 결과다. 그동안 장보고-I 급 잠수함의 창정비 사업을 전량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국내 최초 해외 잠수함 수출로 이어진 인도네시아 잠수함의 성능개량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잠수함 관련 건조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결과로 보여진다.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로 해외 방산시장 개척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성능개량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노후 잠수함의 성능개량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8년까지 장보고-I급 3척에 대한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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