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과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동료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 부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 부시장의 초임 발령지인 연초면에서 고락을 함께한 선배 직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 부시장은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준 선배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권민호 시장은 “거제시의 여러 난제들을 서 부시장의 도움으로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 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과 권민호 시장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 거제시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고 보태겠다”고 말했다.
1987년 거제군 연초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 부시장은 서울시청과 대통령실, 경남도청을 비롯한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행정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거제시 제17대, 21대 부시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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