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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수용소, 사람들 展’ 유경미술관에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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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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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유경미술관 1관과 복도전시관에서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기록물 특별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거제 포로수용소를 중심으로 국내 10개 기관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영국 국립기록관 등 국외 15개 기관에서 수집한 문서와 사진을 바탕으로 미공개 기록물 80점을 포함한 총 100여 점의 기록물이 소개된다. 올해에는 2016년부터 거제시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협력하여 국내·외에서 수집한 한국전쟁 당시의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물을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이번 특별사진전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전쟁 당시 만들어졌던 16개 포로수용소 중에서도 특히 거제 포로수용소는 유엔사령부 관할 하에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로서 민족상잔의 대표적인 현장이라 할 수 있다. 한국전쟁 직후 냉전체제의 시발점이라 볼 수 있는 포로수용소 생활상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로수용소 사진전 연계전시를 기획한 해금강테마박물관 박소희 학예사는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기념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거제문화예술회관에 이어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특별기획사진전을 열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2013년 우리 박물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기획으로 열렸던 휴전 60주년 특별전, ‘흥남에서 거제까지展’에서 선보인 포로수용소 미공개 컬러사진 20점을 추가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들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는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2층 유경미술관의 1관과 복도전시관에서 2018년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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