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청렴 거제시, 뇌물혐의 또 압수수색
청렴 거제시, 뇌물혐의 또 압수수색
  • 송태완 기자
  • 승인 2018.01.11 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공사업체 뇌물혐의 7급공무원 체포

 
'청렴한 거제시'가 또 검찰로부터 뇌물혐의로 압수수색당하고 7급 공무원 1명이 체포됐다는 보도다.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검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은 8일 오전 10시께 검찰수사관을 보내 거제시 도로과와 하수처리과 등을 1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과 7급 공무원 1명을 뇌물수수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 및 공무원 체포는 거제시 고현동 소재 모 전기공사 업체 경리사원의 횡령건과 연결된 사건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회사 경리장부 등을 입수한 후 해당 업체가 각종 전기공사 과정의 편의제공 목적으로 거제시 일부 공무원에게 일정액의 뇌물을 건낸 혐의를 포착해 비밀리에 수사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포된 7급공무원은 이 업체로부터 차명계좌로 돈을 정기적으로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제시청은 지난해 10월에도 5급사무관이 아파트 사업자에게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천 만원의 뇌물을 받은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에 긴급체포 돼 구속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