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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시장 민주당 입당 15일 '재심사'
권민호시장 민주당 입당 15일 '재심사'
  • 송태완 기자
  • 승인 2018.01.11 0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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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여부 결정이 15일로 연기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이 9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권시장의 입당 여부를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거제지역위원회의 3차례에 걸친 권시장 입당반대 성명과 당원들의 단식농성, 집회 등 강력한 발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입당을 공언해 오다 지난 지난 3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시장 재선을 한 권시장의 정체성이 민주당과 맞지 않으며 복지관 부당해고, 난개발, 각종 재산증식의혹 등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거제지역 당원 100여명은 입당심사가 열리는 창원시내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 입구와 건물 밖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5명의 당원들은 거제시청앞과 민주당사에서 5~6일간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권시장 입당심사가 15일로 연기되자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는 10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권시장 입당을 막기 위해 다양하고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제민주당은 추미애 당대표 면담요청, 거제지역 주요 거점에서의 피켓 1인 시위, 2차 입당심사일인 15일 거제시 및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대규모 집회 등을 결정했다.

거제민주당 관계자는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입당반대 관철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 나갈 것도 결정했다"면서 “15일 심사에서는 거제지역의 당심과 민심을 반영한 현명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한 당원은 입당심사연기가 알려지자 분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신문고에서는 권시장 입당반대 청원이 추진중이며, 1만명 서명운동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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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 2018-01-12 19:55:08
시민이 반대하는데 끝까지 민주당 입당하려는 심뽀는 뭐고?
거제 시내 온통 도로바닦에 뺑끼칠해 돈에눈먼 거제시 행정
4년동안 눌굴위한 시장이었나?
조용할날 없던 시장행보 이제 조용히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