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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 민주당 입당 '강력 반발'지역위 도청기자회견, 거제시청앞 무기 단식, 도당 농성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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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1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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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내고 9일 경남도당에서 입당 심사하기로 하자 거제지역 민주당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거제지역위는 3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5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권시장의 입당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당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거제지역위 관계자는 "2번이나 권시장 입당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는데 경남도당의 요청으로 입당한다는 둥, 이미 입당이 결정됐다는 둥 확인되지 않은 기사로 여론조작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한 뒤 "권시장 입당 반대의견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거제시장 출마예상자인 장운 노무현재단 경남 상임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기자회견과 도당 항의방문 만으로는 대처가 미흡하다"면서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 도당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것저것 고민하다가는 나중에 가슴을 치게될 지 모른다"면서 "비상하게 결심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대통령님도 세월호의 진실을 위해 광화문에서 단식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양희 시의원 등 많은 거제지역당원들도 민주당 도당 농성에 함께하기로 하고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하준명 당원은 4일 오후부터 거제시청앞에서 권시장 입당반대를 내걸고 무기한 24시간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하씨는 "각 종 비리와 부정부패 의혹으로 불법직전에서 위태롭게 외줄을 타고 있는 권민호 시장은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한 정치놀음을 그만 두고 그간의 거제실정을 바로 잡는데 집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양지만 쫓아 다니는 철새 정치인들은 문재인촛불시민정권부터는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거제지역 시민노동사회에서도 권시장의 민주당 입당에 대한 강한 반대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3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거제복지관 부당해고 대책위 관계자는 "3명의 부당해고자를 양산하고 1000일이나 넘는 해고자가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는데 복직시키지 않는 권시장이 민주당에 입당한다니 심히 혼란스럽다"면서  "반노동자적인 권시장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않다"고 비판했다.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거제해양플랜트산단재검토 및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사곡만 100만평 매립, 가라산 100만평 골프관광단지, 산지 아파트 난립 등 난개발의 화신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민주당에 입당한다니 비상식적이다"면서 "권시장의 입당은 사곡만지키기기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므로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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