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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사, 임단협 잠정안 합의
대우조선 노사, 임단협 잠정안 합의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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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21일 2016년 임단협과 2017년 임금 등 2년 치 통합 교섭을 진행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21일 밝혔다.

노사는 2년 치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이 없는 대신 각종 수당을 기본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존 수당으로 지급되던 품질향상 장려금, 명절 선물비, 간식권, 이·미용권 등이 기본급으로 전환된다.

단협에서는 '신규 채용 때 종업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지난해 7월 이후 지급 중단된 개인연금을 소급 지급하고, 전액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회사가 지원하기로 했다.

애초 노조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기본급 3.8%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임금 10% 반납을 요구하면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사측과 채권단에 성실 교섭을 촉구하며 18일 새벽 옥포조선소 조명탑에 올라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홍성태 대우조선노조 위원장과 조직쟁의실장은 잠정합의가 통과될 경우조명탑에서 내러올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과 채권단에 연말 이전에 단체협상을 마무리 짓고자 조명탑에 올랐으며, 선박 건조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생산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시설을 골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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