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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교향악단 12일 제14회 정기연주회
거제시교향악단 12일 제14회 정기연주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2.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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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공연

 
거제시교향악단(단장 서용찬 / 음악감독 황은석)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거제시교향악단 후원회가 주관하고 거제시와 경상남도, 신현농협이 후원한다.

KBS교향악단 제1악장으로 15년간 한국 오케스트라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복수 씨가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복수는 4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줄리어드 음악원에 진학했다.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동양인 최초 부악장으로 현악부를 이끌기도 했다.

작곡가 브리케티는 그를 김영욱이나 유진 퍼더, 에릭 프리드만과 더불어 오늘날 미국에서 훈련을 쌓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자질을 타고 태어난 음악인의 한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복수는 지난 1992년 귀국해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지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수많은 협연과 독주회를 가졌다.

그는 거제시교향악단과 함께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D major Op. 35> 등 을 연주한다.

이어 거제시교향악단은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브람스는 단 4곡의 교향곡을 남겼지만 그의 많은 작품가운데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은 1번 교향곡이다.

그가 22세 되던해 슈만에게 보낸 편지에서 교향곡 1번을 쓰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구상에서 완성까지 무려 21년이나 걸려 43세에 완성한 곡이다. 베토벤의 교향곡과 흡사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곡이다.

베토벤의 전통을 이어받은 불멸의 교향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암흑에서 빛으로’ ‘고뇌에서 기쁨으로’ 나아가는 삶에 대한 인간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거제시교향악단은 지금까지 13차례 정기공연과 제주도립교향악단, 부산필하모닉 합동공연 등 60여회 이상 각종 공연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거제시교향악단은 거제에서 활동 중인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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