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권시장 "다시 풍요로운 도시로 재도약하자"
권시장 "다시 풍요로운 도시로 재도약하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2.03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민호 시장,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밝혀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제196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권민호 시장은 서두에서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이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하면서 주요성과로는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1단계 사업 완료, 조선업희망센터 운영기간 연장, 동백섬 지심도 반환,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명진터널),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사업 착공, 보훈회관 개소, 생활민원 기동대 출범 등을 꼽았다.

또한 선제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남부권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조 9천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권민호 시장은 그동안 다져온 시정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시 풍요로운 도시 거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와 함께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전국 방방곡곡 거제를 알리고 모두가 찾고 싶은「설레는 도시」거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거제해양관광테마파크(한화리조트)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인 자연생태테마파크를 준공하여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심도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거제 남부권 복합 관광단지 조성 등 민자유치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으로 거제의 새로운 관광지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둘째,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준비된 도시」거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인 점을 강조하면서 시가 추진하는 모든 시책과 사업의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편성 또한 일자리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역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로 취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민간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순환적 고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셋째, 대대손손 살아갈 미래를 설계하는 「힘 있는 도시」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거제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내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산업에 지속적으로 매진하되, 산업의 다각화를 위한 대체산업 발굴에도 집중하여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조기 준공을 위한 노력과 웰니스 융복합사업 육성 전략, 실버타운 조성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농어업의 6차 산업화로 미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각종 어항개발과 연안 휴양시설 조성, 도서개발 사업으로 휴양과 레저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복지 농어촌을 만드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넷째,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는 「꿈꾸는 도시」 거제
2030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정비를 완료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으로 도시의 성장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40년 숙원사업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의 조기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사업용 차량 공영차고지와 양정 문화시설 부지조성 사업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섯째,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따뜻한 도시」거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모든 면ㆍ동으로 복지허브화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안착을 통하여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취약 계층 아동과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여섯째, 언제 어디서나 친절한「빛나는 도시」거제
시민을 존중하고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는 섬김의 소통행정은 시정운영의 기본이라고 밝히면서 청렴과 친절을 바탕으로 행정 불신을 일소하고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바로잡아 신뢰받는 거제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성숙된 공동체 의식에 시민행복이라는 가치를 더 하기 위해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친절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바탕으로 시민의식이 빛나는 도시 거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권민호 시장은 거제시 내년도 재정규모는 7천 11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824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이번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필수불가결한 사업과 내년도 사업마무리가 가능한 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 해소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권시장은“지난 7년간 시민의 삶속에서 함께 하는 동안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가장 큰 위안이 되었으며 매서운 호통과 질책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우려와 충고의 목소리로 받아들이겠다.”고 지난 7년간의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세계조선을 견인한 거제의 저력을 바탕으로 거제시가 다시 한 번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2018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시정연설문 전문

시 정 연 설


존경하는 26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반대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96회 거제시의회 정례회 개회를 맞아『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시정의 동반자로서 협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 주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10년민선 5기 거제시장으로 취임하여 거제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7년 어느 한해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습니다만 올해는 유난히 힘든 고난의 한 해였고 혹독한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양대 조선 불황의 여파는 감당하기 힘든 상실감과 위기감을 안겨주었고
거제경기를 한층 더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이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그 결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성과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양플랜트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는1단계 사업이 완료되었고,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사활을 건 노력으로 최종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품격 있는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과 행정타운 부지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업 희망센터도 1년 더 연장되어 구조조정으로 힘겨워하는 실직자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현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모를 시도하여 위축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선업에 편중된 지역산업 구조를 다변화 시키고 한 단계 도약하는 거제를 만들기 위해 관광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아온 결과 동백섬 지심도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고,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거제섬꽃축제는 우리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의원님들의 협조와 행정의 지원으로 촬영된 드라마「병원선」은 우리시 곳곳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여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끄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와 서민주거 복지사업인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사업도 올해 착공하여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펼침으로써 남부권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조 9천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훈회관이 문을 열었고 행복생활민원 기동대를 출범시켜 서민생활 불편해소에도 주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방규제개혁평가에서 우리시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경영활동부분 전국1위를 차지하는 등 상급기관 평가에서 20개 분야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8년에는 그 동안 온 힘을 다해 다져온 시정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다시 풍요로운 도시 거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전국 방방곡곡 거제를 알리고 모두가 찾고 싶은「설레는 도시」거제를 만들겠습니다.

관광은 우리 거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거제해양관광테마파크(한화리조트)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인 자연생태테마파크를 내년에 준공하여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8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심도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학동케이블카사업도 조만간 착공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관광거점이 될 거제 남부권 복합 관광단지 조성 등 민자유치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거제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여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으로 거제의 새로운 관광지도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준비된 도시」거제를 만들겠습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도 결국 일자리 부족입니다.

우리시가 추진하는 모든 시책과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으며  예산편성 또한 일자리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지역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우리시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여 취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보다 100억 원 증액된 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으로 기업 자금난 해소에 힘쓸 것이며

조선업 희망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실의에 빠진 실직자의 구직과 생계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고용창출효과가 큰 민간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순환적 고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대대손손 살아갈 미래를 설계하여 「힘 있는 도시」거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조선업이 위기인 지금, 움츠리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해양플랜트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조선산업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거제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내 착공하여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가 있는 한 조선업은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지만 우리 거제는 조선 산업에 너무 의존하여 산업불균형에 따른 위기가 더 크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조선산업에 매진하되 산업의 다각화를 위한 대체산업 발굴도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하겠습니다.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줄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관광과 항노화 산업을 연계한 웰니스 융복합사업 육성 전략과,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농어업의 6차산업화로 미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농어촌 생활환경 정비와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각종 어항개발과 연안 휴양시설 조성, 도서개발 사업으로 휴양과 레저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복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는 「꿈꾸는 도시」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는 꿈꾸는 대로 만들어집니다.
2030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정비를 완료하여 거제 장기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의 성장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도로망 구축은 편안한 도시의 선행조건입니다.

40년 숙원사업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의 조기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계룡산 교차로 건설과 공영주차장을 연차적으로 확충하여 혼잡한 도심 교통난과 주변도로 정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용 차량 공영차고지와 양정 문화시설 부지조성 사업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달 연륙교 가설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하여 도서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휴양과 체험이 어우러진 힐링의 섬으로 가꾸어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따뜻한 도시」거제를 만들겠습니다.

감당하기 벅찬 육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기에 개소하여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을 위해 노인건강 증진사업을 내실화하고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의 명예수당을 인상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이 존경과 예우 받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모든 면ㆍ동으로 복지허브화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하여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취약 계층 아동과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언제 어디서나 친절한「빛나는 도시」거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행복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시민을 존중하고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는 섬김의 소통행정은 시정운영의 기본입니다.

청렴과 친절을 바탕으로 행정 불신을 일소하고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바로잡아 신뢰받는 거제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나눔과 배려, 성숙된 공동체 의식에 시민행복이라는 가치를 더 하기 위해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친절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바탕으로 시민의식이 빛나는 도시 거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음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일반회계 6,088억원, 특별회계 923억원 등 총 7,011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예산 대비 824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은 113억원이 감소한 반면 지방교부세 438억원, 정부의 복지확대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이 285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조선업 관련 협력사의 휴․폐업 급증과 구조조정으로 2017년부터 인구가 감소하는 등 세입여건이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복지확대 정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대형사업 추진으로 시비부담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올해 이어 내년에도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영하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지원,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정부의 정책기조를 반영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 전직 지원에 100억원이 증가한 413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아동수당 신설 등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비에 283억원이 증가한 1,924억원,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와 지심도 생태관광명소 조성 등 관광기반 구축과 관포IC에서 임호 간, 연담에서 자연휴양림 간 도로 확․포장 등 관광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설확충은 물론, 동서 간 연결도로, 산달도 연륙교 건설과 같은 오랜 주민숙원사업에도 예산을 중점 반영하였습니다.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경제와 어려운 재정여건, 시급성과 형평성을 고려하면서 필수불가결한 사업과 내년도 사업마무리가 가능한 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 해소사업 위주로 고민 또 고민하면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우리시의 미래를 밝혀 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년간 시민의 삶속에서 함께 하는 동안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가장 큰 위안이 되었으며 매서운 호통과 질책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우려와 충고의 목소리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해 그리고 시민에 의해 시민과 함께 지내온 지난 7년 동안혹여 시정발전에 누가 되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일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해가 다시 뜨는 것처럼 새롭게 시작될 또 다른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조선을 견인한 거제의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시가 다시 한번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6만 거제시민 모두와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1일

거제시장 권 민 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