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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꿈나와라 뚝딱' 거제영등오광대 공연
청소년수련관 '꿈나와라 뚝딱' 거제영등오광대 공연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1.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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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꿈 나와라 뚝딱! 예술 도.깨.비.(도전.깨움.비상)> 는 지난 25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 동행 취재와 함께 “2017년 반야원 축제한마당”에 초청되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꿈 나와라 뚝딱! 예술 도깨비>는 아름다운재단 및 한국아동단체협의회 공모 지원 사업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거제 영등오광대 탈춤을 청소년들이 배우고 작품을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공연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지역의 전통 예술문화를 전파하며 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꿈 나와라 뚝딱! 예술 도깨비>는 수련관 돋을볕방과후아카데미 초등 5-6학년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15회기의 짧은 시간동안 거제영등오광대 탈춤과 극, 풍물가락을 연습하였고, 오랜 과정을 거쳐 장인들의 전통방식인 탈 제작 방법을 배우며, 자신이 정성들여 만든 탈을 이용해 공연을 개최해서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었다.

극중 말뚝이역을 맡은 유재은(계룡초 6)학생은 “처음엔 거제 영등오광대에 대해 잘 몰라서 어색했지만, 탈춤을 배우고 전통 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오광대 공연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처음엔 서로 동작이 잘 안맞아 힘들었지만 연습을 통해 조금씩 맞춰가고 함께 완성해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즐거웠다. 거제의 소중한 민속예술인 영등오광대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좋았다.”

청소년수련관 관장(손윤정)은 “아동들이 거제영등오광대를 짧은 시간 배웠는데도 자신감을 갖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흥겨운 공연을 보여서 감동적이었다.
아이들이 오광대 공연을 위해 탈춤, 극, 풍물, 변사 등 다양한 분야들을 배우면서 자신도 몰랐던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지도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더욱 의미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청소년들이 전통 예술문화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알아가고, 우리 지역 예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끝으로, 영등오광대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소중한 행사에 초대해주신 반야원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꿈 나와라 뚝딱! 예술 도깨비>는 거제 영등오광대를 배우기 위해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만큼, 2017년 제1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지속적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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