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6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옥삼수, 7회 졸업) 25일 오후4시 고현수협뷔페에서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연중60년사는 1955년 공립연초중학교 설립과 인가과정을 밝히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수기를 모아 학교 변화과정을 알 수 있게 편집했다.
아울러 공립연초중학교 설립이전에 연초 죽토 지역에 6.25전쟁 때 흥남철수 피난민의 대거 유입과 그 자녀들의 중등교육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전시 연초중학교(하청중학교 연초분교,1952년1월13일인가)설립과 폐교 이후 이들 재학생의 공립연초중학교 편입과정도 살펴 볼 수 있다.
읽히는 60년사를 표방한 연중60년사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60년사 발간 시에 다루는 각 년도 별 선생님의 인사발령 내용 등은 없으며 총동문회, 재부, 재경, 재창원 동문회, 장학회, 축구부체육회 등의 연혁이 실려있다.
그 외 문예란이 있어 졸업생들의 수필을 실었으며 동문들의 사회 활약상에서는 십여 명의 자랑스러운 동문의 활약상과 7900여명의 졸업생 중 1500여 명의 근무처가 수록됐으며 7900명의 졸업생 명단이 기수 별로 수록돼있다.
이 책의 편집에 참여했던 A위원은 " 공립학교는 60년사 사료가 될만한 자료를 사립학교에 비해 체계적으로 장기간 보관관리하지 않아 편집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연중 60년사를 집대성해 책으로 펴냄으로써 거제교육사와 함께 지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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